"노건호 어려 정치적 만빵 멘트 날릴 수 없다?" 김용민 "박정희 쿠데타 나이와 비슷"
19대 총선 때 '막말파동'으로 낙마했던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멤버 김용민씨가 25일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노건호씨의 작심 발언과 관련한 종편들의 보도행태를 공격했다.
김씨는 "TV조선이 '노건호 배후세력' 운운하는 근거 중 하나가 '나이 어림"이라며 "노건호가 어리석어 김무성에 대해 그런 정치력 만빵의 멘트를 날릴 수 없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선아, 박정희 소장이 쿠데타 일으킬 나이(45세) 즈음의 노건호(43세)"라며 "아무리 박정희가 미워도 나이가 어려 치기 어린 마음에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말은 안 한다"고 비판했다.
김씨는 "니네 사주는 46세 먹어 조선일보 사장이 됐더구나"라며 "조선아, TV조선은 명실공히 종합편성채널이다. 이제 보도도 하고, 드라마도 해라. 24시간 개그만 해서야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김씨는 "10년 된 막말이니 지금에 와서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건 곤란하다고 제가 종편에다 말하면 남조선일보 대동아일보는 아마 그걸로 일주일 동안 조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씨는 "같은 해 '연극 환생경제'로 노무현 대통령을 상대로 '사나이로 태어났으면 XX값을 해야지' '죽일 놈' '거시기 달고 다닐 자격도 없는 놈' 운운한 연극 연출자가 10년도 더 된 풍자극 '환생경제'를 지금에 와서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건 곤란하다고 말했다고 하는군요"라고 전했다.
김씨는 "그런 그는 박근혜 정부의 행정자치부 '광복 70주년 중앙경축식' 행사감독으로 발탁됐다고 하고요. 제갈량 정치의 원칙이었던 3공 정신 중 공평이 무색해진다"고 적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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