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기성용 결장.. 크리스털팰리스, 스완지 격파

입력 2015. 5. 25. 00:57 수정 2015. 5. 2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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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이청용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가 기성용이 빠진 스완지시티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24일(한국시간) 영국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스완지시티와의 홈 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당초 이 경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두 한국인 '절친' 이청용과 기성용의 맞대결 여부로 주목을 받았지만 기성용은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이청용도 벤치를 지켰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1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대 앞에 있던 마루앙 샤막이 해딩 패스를 가슴으로 떨궈놓은 후 왼발 슛, 골망을 가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결과와 무관히 리그 8위를 확정지은 스완지시티는 그동안 출전기회를 갖지 못한 선수들을 대거 선발 출전시킨 탓에 수비불안 등으로 힘겨운 경기를 치러야 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윌프리드 자하의 측면돌파 등을 통해 시종 공세를 취했지만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청용은 지난 2월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한 뒤 37라운드 선발출전을 포함, 이번 시즌 세 경기를 뛴 데 만족해야 했다.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윤석영은 레스터시티 원정전에 선발출전해 후반 40분 교체됐고 팀은 1-5로 대패했다.

bsch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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