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서거 6주기' 노건호, 김무성 비난에 문성근 "통보조차 없이.."

온라인이슈팀 입력 2015. 5. 25. 00:01 수정 2015. 5. 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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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문성근씨와 명계남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쓴소리를 남겼다.문성근씨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노건호가 김무성에게 '불쑥 나타났다' 한 건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뜻"이라며 "'여당 대표'가 추도식에 처음 참석한다면 '의전 준비' 위해 협의가 필요한데, '통보'조차 없이 언론에만 알리고 게다가 경찰 병력을 증파했으니 예의에 어긋난 짓을 벌인 것"이라고 말했다.문성근씨는 또 '노건호, 김무성을 향해 강한 비판'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유족이 이런 비판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건호에게 미안하고 노 대통령께 죄송합니다. 저 포함 야권이 크게 반성해야 합니다"라고 적었다.

문씨는 그러면서 "'김무성과 노건호 사진'이라며 "추도식이 끝나고 떠나는 김무성, 인사하는 노건호"란 글과 함께 노씨가 김 대표에게 인사하는 사진을 올렸다.배우 명계남씨도 같은 날 트위터에 "통상 참배나 추도식에 참석하려는 여당 인사건 정치인들은 재단이나 사저(私邸)측에 사전에 참석을 알리고 의논을 하는 게 상례. 의전 문제도 있고"라며 "헌데 사전 협의도 없이 언론에 먼저 흘리고 경찰병력 450명과 함께 쳐들어오는 행위에 대한 불편함이 있다"고 했다.한편 김무성 대표는 지난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묘역을 참배했다.

이에 앞서 노 전 대통령 아들 건호씨는 유족 인사 발언을 하던 중 행사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를 향해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은 손님"이라고 반어적으로 표현한 뒤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그로도 모자라 선거에 이기려고 국가 기밀을 읊어대고 국정원 몰아 종북몰이 해대다가 아무 말 없이 언론에 흘리고 불쑥 나타나신 진정 대인배의 풍모를 뵙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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