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터진 타자들..투수들은 수난시대

김도환 2015. 5. 2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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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프로야구는 10점 이상은 기본이고 가끔 20점대도 나면서 팬들을 즐겁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마운드가 취약하다는 아쉬움도 있는데요.

오늘도 사직 구장을 비롯해 투수들의 수난이 이어졌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두치와 김문호의 홈런포를 시작으로 롯데의 달아오른 장타쇼는 식을 줄 몰랐습니다.

강민호는 3회와 5회 연타석 아치를 그려 단숨에 홈런 공동 2위로 떠올랐습니다.

롯데는 홈런 4개 포함 장단 15안타로 엘지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주말 3연전 동안 52안타에 41점을 올린 롯데와 48안타로 34점을 뽑은 엘지 등 양 팀 투수진은 뭇매를 맞았습니다.

타고투저를 막기 위해 지난해보다 스트라이크 존을 높혔지만 오히려 이 스트라이크 존의 공이 장타로 연결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민호 : "강민호의 실력을 의심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아직까지 제 실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넥센의 손승락도 10대 8로 앞선 9회 무려 4점을 허용해 마무리 투수 수난도 계속됐습니다.

양 팀 합쳐 23점이 나오는 난타전속에 NC가 5연승을 달렸습니다.

도루와 투수교체 등으로 승부가 과열됐던 수원에서는 kt가 한화를 상대로 창단 후 최다 득점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초반 김성근 감독의 심리전속에 한화가 역전에 성공했지만 구원진이 kt에 재역전을 허용했습니다.

두산은 특유의 발야구를 선보이며 SK를 이겨 삼성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기아 우익수 박준태는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는 환상적인 수비로 갈채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기자 (kido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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