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야곱 2승' 두산, SK전 스윕하고 선두 탈환

입력 2015. 5. 24. 20:41 수정 2015. 5. 2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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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인식 기자]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하며 3연승으로 선두에 복귀했다.

두산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5회말 3득점하며 7-2로 승리했다.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두산은 3연승으로 25승 16패가 되며 KIA에 패한 삼성을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두산은 2회말 선두 김현수가 외야 우측 깊은 곳으로 2루타를 날리고 출루했고, 김재환의 우전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 찬스에서 오재원이 윤희상을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얻어냈다.

SK가 4회초 1점을 추격했지만 두산은 5회말 3점을 뽑으며 다시 앞서 나갔다. 1사 후 김재호가 외야 좌측으로 뻗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곧바로 정수빈의 중전 적시타와 외야 좌중간을 가른 정진호의 적시 2루타에 윤희상은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정진호의 3루 도루와 민병헌의 좌전 적시타까지 터져 두산은 4-1을 만들었다.

6회말 두산은 SK의 실책을 틈타 승기를 잡았다. 선두 허경민의 중전안타와 문광은의 폭투, 최재훈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든 두산은 김재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정수빈 타석에서 나온 1루수 박정권의 실책으로 2점을 뽑았다. 그리고 정수빈의 도루와 정진호의 2루 땅볼, 다시 나온 문광은의 폭투에 7-1까지 도망갔다. 이후 리드를 지킨 두산의 승리였다. 9회초 1실점했으나 큰 지장은 없었다.

두산은 선발 진야곱이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며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5볼넷 1실점했다. 남은 이닝은 윤명준-오현택-이현호-김수완이 이어 던지며 4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마무리했다. 진야곱은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타선에서는 민병헌과 김현수, 허경민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장단 11안타를 터뜨린 타선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5회와 6회에 3점씩 보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SK는 1군에 돌아온 선발 윤희상이 4⅓이닝 7피안타 1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해 패했다. 두산에 스윕을 당하며 4연패한 SK는 24승 19패가 됐고, NC에 3위 자리를 내줬다. 최정이 8일 만에 복귀했지만 소용없었다.

nick@osen.co.kr

<사진> 잠실=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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