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포커스] 박희도-서동현, '무밭' 안산을 구하다

박주성 입력 2015. 5. 24. 19:53 수정 2015. 5.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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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경찰청이 지긋지긋한 '무밭' 탈출에 성공했다.

안산은 24일 오후 6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1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기록했다.

사실 안산은 K리그 챌린지 팀에서 가장 패배가 적고 무승부가 많은 팀이었다. 단 1경기에서 패배를 당했지만, 무려 6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쉽게 지지 않는 팀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안산은 이제 승리하는 팀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 중심에는 박희도와 서동현이 있었다. 안산의 4-4-2 포메이션에서 투톱으로 나온 두 선수는 유기적인 모습으로 안양의 수비수들을 공략했다.

결국 이 조합은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21분 서동현이 안양의 수비수를 끌고 빈공간을 만들자 조재철의 크로스를 받은 박희도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1-0으로 만들었다.

서동현은 팀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안산의 주전 공격수다. 10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뽑아내며 이흥실 감독의 굳건한 신뢰를 받고 있다.

박희도도 특유의 빠른 움직임으로 이번 경기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두 선수의 활약이 무승부로 가득한 안산을 승리의 팀으로 반전시켰다.

이제 안산은 강원FC-충주 험멜-부천FC로 이어지는 다소 약팀들과의 유리한 일정으로 연승 행진을 준비하고 있다. 안산의 주포 박희도-서동현의 활약에 이흥실 감독의 고민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안양] 박주성 기자 footballpark@interfootball.co.kr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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