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종달새는 역시 진주였다..'눈물'[종합]

입력 2015. 5. 24. 18:18 수정 2015. 5. 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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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혜린 기자] 종달새는 역시 진주였다.

2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4대가왕은 클레오파트라의 몫으로 돌아가, 지난 경연서 에프엑스의 루나를 꺾고 가왕에 오른 종달새가 얼굴을 공개하게 됐다. 클레오파트라는 80대 19로 압도적인 표를 획득했다.

종달새는 소녀시대 태티서의 '트윙클'을 불러 특유의 고음 애드리브를 선보였다. 김형석은 "1집때 나와 함께 녹음했는데 시간이 흐른 만큼 많이 성숙한 것 같다"고, 윤일상은 "자신의 무기인 고음과 끼를 적절히 섞어서 잘 선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진주는 "MBC에 정말 오랜만에 노래하러 왔다. 추억의 가수다라는 말도 듣고 했는데, 내 음악에도 정체기도 있더라. 무대 서는 게 힘들어졌는데 고등학교2학년때 처음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던 때가 생각났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날 무대들은 감탄의 연속이었다. 에일리가 가왕 후보전에서 떨어졌으니 그 높은 수준을 알만했다.

우선 상암동 호루라기라는 블락비의 태일이었다. 감미로운 발라드곡을 부르며 여심을 사로잡은 그는 쌍더듬이에게 지고 말았다. 67대 32의 점수였다.

태일은 "그동안 내 목소리를 알릴 기회가 많지 않아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형석은 "두분 다 너무 프로고 잘한다"고, 김구라는 "골반에 주목해서 쌍더듬이는 다비치의 강민경이다"고, 이현도는 "제스처를 보니 에일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윤일상은 "에일리 나이에 음색이 이렇게 깊을까 싶다"며 반대했다.

신봉선은 "호루라기는 1세대 아이돌일 거 같다"고 예상했다. 김구라는 "슈퍼주니어의 려욱이 아니면, 내가 대머리 분장을 하고 오겠다"며 장담했다. 이에 맞서 지상렬은 "블락비의 태일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지상렬이 맞았다.

이리는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었다. 클레오파트라에 맞붙어 지고 말았지만, 김구라가 맞췄다.

김형석은 "클레오파트라는 예술이다. 처음엔 성악 전공자인줄 알았는데 록 스피릿도 있다.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만들어내는 대단한 분이다"며 놀라했다. 윤일상은 "저 정도 다양한 변조는 김연우만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김구라는 "부활의 김동명과 스펙이 비슷할 거 같다. 이리에 대해서는 김구라는 "뮤지컬 배우 이건명 같다"고 평했다.

쌍더듬이는 설마했던 에일리였다. 목소리는 에일리 같지만 저렇게 깊을 리 없다는 예상이 빗나갔다.

그는 이날 김현정의 '멍'을 불러 화려한 애드리브를 선보였으나 '가질 수 없는 너'를 부른 클레오파트라에 지고 말았다. 58대 41이었다.

그는 "클레오파트라는 목소리 자체가 사기에 가까웠다"고 감탄했다. 그는 또 "센 이미지가 좀 강했던 거 같은데, 목소리만으로 사랑 노래를 해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구라는 "저 두분이 결혼하면 노래 쪽으로 대단한 아이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석은 "클레오파트라는 성악, 록, 발라드를 했는데 셋 다 완벽하다. 자기 목소리로 묘기를 부리는 사람이다. 최고의 실력이다. 쌍더듬이는 알앤비에 록 등이 잘 섞여있어서 정말 훌륭했다"고 말했다. 윤일상은 "쌍더듬이는 자기가 노래 잘하는 걸 알고 있다. 클레오파트라는 선을 넘어선 분이다. 내가 생각하는 그분이다"고 말했다.

특히 산들은 클레오파트라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펑펑 쏟아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어려서부터 롤모델로 삼은 선배님이 생각나서, 그 분의 노래를 들은 것 같아 행복했다"고 감탄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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