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리뷰] '3연승' 수원, 강원에 2-1 승리..2위 등극

수원FC가 강원F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에 성공했다.

수원은 24일 오후 4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1라운드 강원전에서 2-1 승리를 기록했다.

홈팀 수원은 4-3-3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전방에 자파, 임성택, 권용현을 두고, 2선에 김서준, 배신영, 이관표를 뒀다. 포백에는 임하람, 블라단, 이준호, 김한원이 나왔고 골문은 이인수 골키퍼가 지켰다.

원정팀 강원도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전방에 신영준, 최진호, 최승인을 두고 미드필더에 서보민, 김윤호, 한석종이 나섰다. 포백에는 이재훈, 김오규, 김용진, 백종환이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황교충 골키퍼가 꼈다.

경기가 시작하자 두 팀은 팽팽하게 중원 싸움을 시작했다. 균형을 깬 팀은 강원이다. 전반 7분 서보민이 강력한 땅볼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전반 14분에도 서보민이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골문을 노렸다. 두 번 모두 이인수 골키퍼가 쳐내며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선제골을 수원에서 나왔다. 전반 20분 자파의 패스를 받은 임성택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수원이 1-0으로 앞서 나갔다. 전반 22분엔 배신영의 측면의 크로스를 자파가 쇄도하며 헤딩을 노렸으나 황교충 골키퍼와 충돌하며 잠시 경기가 중단됐었다.

분위기가 올라온 수원은 전반 30분 자파와 이관표의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1분 뒤 자파는 혼자 몰고가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득점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추가득점이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김서준의 패스를 받은 배신영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경기를 2-0으로 만들었다.

후반이 시작하자 강원이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3분 이인수 골키퍼의 부정확한 패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몸을 날리며 막아냈다.

그러나 결국 강원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벨루소가 서보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반박자 빠르게 슈팅을 시도하며 경기를 2-1로 만들었다. 후반 28분에는 자파의 슈팅에 힘이 많이 들어가 크게 벗어났다.

추가 득점을 노리는 강원은 후반 32분 한석종을 빼고 이우혁을 투입하며 수원을 압박했다. 후반 33분에는 최진호가 직접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남은 시간 강원은 총공세를 펼쳤지만 막판 최승인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2-1로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footballpark@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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