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엄지온 사회성 영역 떨어져..엄태웅 충격

김소연 기자 2015. 5. 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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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소연 기자]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영상 캡처

배우 엄태웅이 딸 엄지온의 발달을 걱정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놀이터 나들이에 나선 엄태웅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놀이터에서 엄지온은 또래 친구들과 만났다. 하지만 엄지온은 친구들과 제대로 어울리지 못했고, 또래보다 말이 느리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

엄지온의 엄마 윤혜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엄지온의 발달에 "고민이 된다"고 말했고, 엄태웅 역시 "저희가 못 알아 차리고 잘못한 부분은 없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결국 엄태웅 부녀는 상담센터를 찾았고, "모든 영역에서 정상적으로 자라나고 있지만, 사회성 영역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들였다.

상담사는 엄태웅에게 "지온이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체크를 못하는 것 같다"며 "과제 수행을 할 때에도 그 자체에만 집중한다. 시선을 의도적으로 맞춰야 한다. 아이의 표정을 보고 감정을 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엄태웅도 "눈을 마주친다기 보단 보고 싶은 지온이를 본 것 같다"며 "안일하게 생각한 부분이 미안하다"고 털어 놓았다.

이 상담사는 또 "지금은 언어 증가 시기"라며 "관찰 결과 지온이가 '아빠'라고만 해도 다 주고 있다. 정확한 발음과 소리를 내도록 유도하고 반응을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sue7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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