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안타 13득점 폭발' kt, 한화에 설욕.. 4연패 탈출

2015. 5. 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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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선수민 기자]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에 설욕하며 스윕패를 면했다.

kt는 2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4안타 13득점을 폭발시킨 타선의 힘을 앞세워 13-4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4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9승(37패)째를 올렸다. 반면 한화는 4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22패(23승)째를 기록했다.

kt가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kt는 2회말 선두타자 장성우의 중전안타, 신명철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박용근의 1루수 앞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문상철이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한화가 바로 추격했다. 한화는 3회초 1사 후 주현상의 볼넷, 권용관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의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이어 이용규가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적시 2루타를 날리며 1점을 만회했다. 이후 2사 1,3루서 김경언와 최진행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는 4회초 첫 타자 김회성이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주현상의 투수 앞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그 후 권용관의 유격수 땅볼 때 김회성이 3루까지 진루했다. 여기서 후속타자 이용규가 바뀐 투수 조무근에게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1점을 더 달아났다.

그러나 kt도 만만치 않았다. kt는 5회말 하준호, 이대형, 박경수의 3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상현이 3루수 왼쪽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그 후 장성우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6-4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kt는 이후에도 박용근의 적시 2루타, 장성호의 적시타, 하준호의 2루 땅볼로 3점을 추가해 9-4로 앞서갔다.

kt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김상현이 이동걸의 4구째 패스트볼(139km)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쐐기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그리고 장성우, 신명철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 심우준이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문상철이 우중간 적시타를 쳐 11-4로 크게 달아났다. kt는 8회말에도 심우준, 이지찬의 적시타로 13점째 득점했다. kt는 4회 이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kt는 두 번째 등판 투수 조무근이 2⅔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반면 한화는 김민우가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해고 1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kt 타선에선 김상현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장성우가 4타수 3안타 2타점, 문상철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rsumin@osen.co.kr

<사진>수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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