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먼의 '흔들린 제구' 결국 화 불렀다

이종서 2015. 5. 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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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쉐인 유먼(36)이 좀처럼 제구를 잡지 못하고 조기 강판 당했다.

유먼은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6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9일 5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유먼은 이날 매이닝 선두타자 출루를 시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1회말 선두타자 하준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대형의 번트로 1사 주자 2루 상황에 놓였다. 박경수까지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위기가 이어졌지만, 김상현을 유격수-2루수-1루수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해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2회말 실점이 나왔다. 장성우와 신명철에게 안타와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박용근의 희생번트 뒤 문상철의 적시타로 2실점을 했다. 이후 박기혁의 번트로 아웃카운트를 추가로 올린 뒤 하준호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해 더이상 실점을 하지 않았다.

3회말과 4회말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타자를 잘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세 개를 무실점으로 올렸다. 그러나 5회 결국 대량실점의 '씨앗'을 남겼다.

5회말 kt의 테이블세터 하준호와 이대형을 잡지 못하고 결국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한화 벤치에서는 유먼을 내리고 김민우를 올렸지만, kt 중심타선에게 난타를 당했다.  결국 유먼의 5회 볼넷 2개는 7실점으로 돌아왔고, 한화는 이날 kt에 로 패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쉐인 유먼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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