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최다득점' kt, 한화 잡고 4연패 탈출

이종서 2015. 5. 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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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가 창단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4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13-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3연패에서 탈출하고 시즌 9승(37패)째를 거뒀다. 반면 한화는 시즌 22패(23승)째를 당했다.

이날 양 팀 선발은 나란히 조기강판되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kt 엄상백은 3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한화의 쉐인 유먼은 4이닝동안 4실점을 남겼다. 이날 엄상백에 이어 두번째로 올라온 조무근은 2⅔이닝을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자신의 데뷔 첫 승을 거뒀다. 

2회초 kt가 선취점을 내면서 기선제압을 했다. 선두타자 장성우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신명철이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문상철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kt의 리드는 길지 않았다. 3회초 1사후 주현상과 권용관이 볼넷과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이용규가 적시타를 때려내 한점을 만회했다. 여기에 최진행과 이성열이 연속으로 안타를 쳐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한화는 4회 선두타자 김회성이 안타를 친 뒤, 주현상의 희생번트 뒤 이용규의 안타로 한 점을 더 보태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kt가 5회 빅이닝을 만들면서 경기의 흐름을 다시 가지고 왔다. 하준호와 이대형, 박경수가 볼넷을 골라내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김상현과 장성우가 각각 2루타와 안타를 때려내 6-4로 경기를 뒤집었다. 여기에 박용근과 장성호의 적시타, 하준호의 땅볼로 9-4까지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kt는 이날 5회에만 7점을 내면서 종전 한이닝 최다 득점인 5득점을 넘어섰다.

6회 김상현의 솔로 홈런과 장성우, 신명철, 문상철의 안타로 11-4로 달아난 kt는 8회 2점을 더 보탰고, 결국 13-4로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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