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연타석 홈런' 롯데, LG 대파..4연속 위닝시리즈

2015. 5. 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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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윤세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 타선이 쉬지 않고 대폭발, 전날 경기까지 9이닝 연속 득점을 올리며 대승을 만들었다.

롯데는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5차전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1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뽑았다. 그러면서 23일 사직 LG전 7회부터 쉬지 않고 득점을 올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KBO리그 통산 최다 이닝 연속 득점은 10이닝이다. 손아섭과 아두치가각각 안타 3개를 쳤고, 강민호는 연타석 홈런으로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선발투수 레일리는 7이닝 2실점으로 4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4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 시즌 전적 24승 22패가 됐다. 반면 LG는 한 달 동안 위닝시리즈를 기록하지 못하며 시즌 전적 19승 26패 1무가 됐다.

롯데의 타선 폭발은 1회부터 꾸준했다. LG가 1회초 1사 1,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자, 롯데는 1회말 첫 타자 손아섭이 2루타, 1사 2루에서 아두치가 우월 투런포를 터뜨려 2-0으로 앞서 갔다.

이어 롯데는 2회말 김문호가 우월 솔로포가 터졌고, 오승택도 우전안타를 날렸다. 문규현의 3루 땅볼로 2사 3루 찬스를 이어갔고, LG 선발투수 장진용을 조기강판시켰다. 롯데는 바뀐 투수 임정우를 상대로도 무섭게 몰아쳤다. 손아섭의 내야안타 후 정훈이 적시 2루타를 날려 4-0으로 앞서나갔다.

롯데는 3회말에는 강민호가 중월 솔로포를 폭발, 2경기 연속 홈런에 성공했다. 4회말에는 첫 타자 오승택이 좌전안타를 날리고, 문규현의 희생번트, 그리고 오승택의 3루 도루에 포수 유강남이 3루 송구 에러를 범해 홈까지 밟아 득점했다.

5회말 2루타를 친 아두치가 본헤드 주루플레이로 3루서 태그아웃당했지만, 1사 1루에서 강민호가 좌월 투런포를 터뜨려 연타석 홈런에 성공했다. 6회말에는 문규현과 손아섭의 연속안타가 나왔고, 2사 1, 2루에서 아두치가 가운데 펜스 맞는 2타점 2루타를 작렬, 10-1이 됐다.

LG는 7회초 채은성이 레일리에게 솔로포를 날려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롯데는 7회말 득점을 올리지 못해 9이닝 연속 득점으로 득점 행진을 마쳤다. 8회초 레일리 대신 김성배를 마운드에 올리며 불펜진이 가동됐고, 9회초 1점만 내주고 경기를 마쳤다.

drjose7@osen.co.kr

<사진> 부산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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