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천적 삼성에 2G연속 영봉승.. 승률 5할 복귀

입력 2015. 5. 24. 16:40 수정 2015. 5. 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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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KIA가 천적 삼성에 2경기 연속 영봉패를 안기며 위닝시리즈를 낚았다.

KIA는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6차전에서 브렛 필의 2타점 맹활약과 선발 조쉬 스틴슨의 역투를 앞세워 2-0로 꺾고 2연승을 낚았다.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낚은 KIA는 22승22패 승률 5할에 복귀했다. KIA가 삼성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낚은 것은 지난 2011년 6월 이후 4년만이다.

초반은 한 점차의 팽팽한 흐름이었다. 양팀은 초반 득점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삼성이 1회초 2사후 채태인의 볼넷과 최형우의 사구로 만든 1,2루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KIA도 1회 1사 1,2루와 2회 1사1,3루 기회를 후속타 불발로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KIA는 3회말 2사후 김주찬의 중전안타와 필의 좌월 2루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삼성은 중반 대결에서 유리한 상황에서 번번히 병살타로 고배를 들었다. 4회초 1사후 박석민 볼넷과 이승엽 우전안타로 만든 1,3루에서 구자욱의 유격수 병살. 5회초 이지영 내야안타와 야수선택으로 얻은 1,3루에서도 박한이의 2루 병살이 나왔다. 5회도 채태인이 출루했으나 최형우의 2루 병살이 나왔다.

삼성의 중반 공세를 차단한 KIA는 6회말 선두타자 필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특히 1회초 2사1,2루에서 박석민의 안타성 타구를 강한울이 걷어내는 호수비가 돋보였다. 4~6회 위기에서 내야수들이 3개의 병살플레이를 연출하며 삼성의 공세를 막아냈다. 특히 9회초 2사1,2루에서 김상수의 우중간으로 빠지는 공을 우익수 박준태가 다이빙캐치로 막아냈다.

KIA 선발 스틴슨은 8이닝 8피안타 4사사구 무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시즌 4승째. 9회에도 등판했으나 연속안타를 맞고 강판했다. 그러나 소방수 윤석민이 동점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고 2경기 연속 영봉승을 완성했다.

삼성 선발 클로이드는 6이닝 7피안타 3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5승 사냥에 실패했다. 삼성은 7회 박근홍, 신용운에 이어 임창용까지 마운드에 올려 안간힘을 쏟았다. 그러나 믿었던 타선이 끝내 침묵하면서 2경기 연속 영봉패의 수모를 당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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