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백종원, 네버엔딩 사과가 시청률 1위 지킨다

뉴스엔 입력 2015. 5. 24. 16:02 수정 2015. 5. 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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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강희정 기자]

'마리텔' 백종원이 야외에서도 전반전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주목할 점은 이날도 백종원의 사과 행진이 계속됐다는 점이다.

5월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도 백종원은 '애플보이'에 걸맞은 사과 행진을 이었다. '애플보이'란 백종원이 인터넷 방송에서 사과를 곧잘 하여 붙여진 별명이다.

이날 백종원은 '발 만진 손으로 요리한다'는 지적에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손을 닦고, 발을 뒤쪽으로 밀어 자세를 바꾸는 등 피드백을 했다. '비니루'라는 일본어를 사용한 데 대해서는 무릎까지 꿇고 세종대왕에게 사과했다. 그 후 바로 '비닐' 대신에 '가끔 봉지로도 쓸 수 있는 얇은 투명막'이라는 긴 말을 사용했다.

앞서 방송분에서부터 백종원은 꾸준히 사과해왔다. '애플보이' 별명이 괜히 생긴 것이 아니다. "믹서기가 잘 안 갈린다"고 불평했다가 채팅창의 시청자들로부터 '믹서기 사장에게 사과하라'는 말을 들었다. 백종원은 믹서기 사장에게 사과했다. 가스레인지 불을 제때 안 끈다고 원성이 자자하자 소방서에도 사과했다.

그뿐인가. "브로콜리를 삶아서 초장에 찍어 먹는다. 이 좋은 걸 싼 티 나게"라고 말했다가 '초장에 사과하라'는 장난을 들었다. 언뜻 납득이 가지 않는 말이니 그냥 넘길 법도 한데 백종원은 정말 초장에 사과했다. "고추를 카메라 앞에 꽂아놨다"는 말 뉘앙스가 오해(?)를 살만하다며 사과 요구가 이어지자 백종원은 고추한테도 사과했다. 참 시청자들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다.

시키는 대로 사과를 잘해서 '애플보이'가 된 백종원에게서 소통의 힘이 느껴졌다. 혼자서 모든 것을 진행해야 하는 인터넷 방송은 여러 연예인을 '멘붕'에 빠뜨렸다. 백종원처럼 '마리텔'에 도전했던 AOA 초아는 '불통'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방송 내내 채팅창은 잘 보지 않고 준비한 것을 펼치는 데 급급하면서 붙은 별명이다. 시청률은 자연스레 하락세를 그렸다. 자잘한 말까지 다 챙겨 듣고 사과를 일삼은 백종원과 비교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마리텔' 백종원은 격주마다 만나는 인터넷 방송 시청자들을 '우리팀'이라고 칭했다. 대화를 이만큼 나눴으니 아예 울타리에 넣고 소속감을 부여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보이는 말이라면 허투루 넘기는 법이 없다. 소통 과정에서 시청률도 끌어 올리고 방송분량도 뽑는 일석이조. 시청자는 이 비결이 백종원에 그치지 않고 '마리텔' 다른 출연자들에게도 퍼지길 바라고 있다.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캡처)

강희정 h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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