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리뷰] '유지노 결승골' 부산, 광주 원정서 1-0 극적승

정지훈 2015. 5. 24. 15: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아이파크가 유지노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부산 아이파크는 24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2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유지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부산은 승점 11점을 기록했지만 리그 11위를 유지했고, 광주는 승점 13점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하위권 탈출을 위한 중요한 일전에서 양 팀 모두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먼저 홈팀 광주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 주현우를 중심으로 2선에 김호남, 임선영, 송승민을 배치해 공격을 전개했고, 여름과 이찬동이 중원을 지켰다. 포백에는 정호정, 안영규, 정준연, 이종민이 투입됐고, 골문은 권정혁이 지켰다.

반면, 부산은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공격진에 김용태, 윤동민, 박용지를 배치해 날카로운 역습을 전개했고, 미드필드진에 유지훈, 주세종, 전성찬, 유지노를 배치했다. 3백에는 김종혁, 이경렬, 노행석을 투입했고, 골키퍼 장갑은 이범영이 꼈다.

경기 초반 양 팀이 한 차례씩 찬스를 주고받았다. 부산은 전반 4분 전성찬이 슈팅을 시도했고, 광주는 전반 6분 손승민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체적으로 광주가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부산의 수비도 만만치 않았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광주가 찬스를 잡았다. 전반 32분 주현우의 프리킥이 문전에 있던 이종민의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부산이 반격했다. 전반 32분 유지훈과 유지노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후반 들어 부산이 날카로운 역습을 전개했다. 후반 12분 주세종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권정혁에 막혔다. 이후 양 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부산은 후반 15분 한지호를, 광주는 후반 17분 파비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광주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후반 23분 광주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김호남의 실축하며 찬스를 날렸다. 양 팀이 다시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부산은 후반 25분 베르손을 투입했고, 광주는 후반 29분 김영빈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부산의 파비오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32분 노행석이 문전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것이 골키퍼를 맞고 베르손의 헤딩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골대를 맞았다. 이후 베르손이 재차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부산이 극적인 결승골을 만들었다. 후반 44분 주세종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문전 쇄도하던 유지노가 감각적인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고, 결국 부산이 승리를 따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