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해외 송금한다..수수료는 1/10로 '뚝'

2015. 5. 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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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은행에서만 할 수 있었던 외환 송금 업무를 증권·보험사는 물론 핀테크 업체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해외 송금 수수료가 1/10 수준으로 크게 낮아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외에 돈을 보낼 때 내는 수수료는 종류도 많습니다.

금액에 따른 수수료와 돈을 보내는 비용인 '전신료'를 내고 중계은행과 해외 현지 은행에도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미국에 100달러, 11만 원 정도를 송금할 경우 수수료로 4만 원 안팎을 부담해야 하는 겁니다.

하지만 앞으로 소액 송금의 경우 수수료 부담이 크게 낮아질 전망입니다.

기재부가 현재 은행만 할 수 있는 외환송금업을 증권·보험사와 핀테크 업체들에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불법 외환거래를 막기 위해 송금은 개인 간 소액거래로 제한할 예정입니다.

소액 송금의 경우 집에서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으로 간편하게 돈을 보낼 수 있게 되는 것인데, 송금 업무 개방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 수수료가 최대 1/10로 낮아지고 송금 기간도 현행 사흘에서 크게 단축돼 유학생과 외국인 체류자 등 180만 명 이상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현아[kimha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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