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먼, 벨포트 1R TKO승..3차방어 성공

조영준 기자 2015. 5. 2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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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크리스 와이드먼(31, 미국)이 UFC 미들급 3차 방어에 성공하며 '장기집권' 체제에 나섰다.

와이드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187' 미들급 매치에서 비토 벨포트(37, 브라질)를 1라운드 TKO로 제압했다. 와이드먼의 무패 행진은 이번에도 갖추지속됐다. 개인통산 MMA(종합격투기) 13전 13승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7월 와이드먼은 미들급을 켜내 장기간 통치하고 있던 앤더슨 실바(38, 브라질)를 2라운드 TKO로 꺾었다. 이듬해 12월 실바와 2차전을 치른 그는 2라운드 로우킥을 시도한 실바의 다리 부상으로 1차 방어타이틀을 지켰다.

2차 방어전에서는 가라데를 앞세운 료토 마치다(37, 브라질)의 도전을 판정승으로 막아냈다. 노련한 마치다 역시 와이드먼의 벽을 넘지 못했다.

벨포트는 미들급 최강자 와이드먼을 상대로 3체급 석권을 노렸다. 벨포트는 지난 1997년 2월 'UFC 12' 헤비급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4년 'UFC 46'에서는 랜디 커투어를 제압하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러나 강한 맷집에 극강의 레슬링 기술 그리고 폭발적인 파운딩까지 지닌 와이드먼의 벽은 높았다. 1라운드 초반 위기를 모면한 와이드먼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앤더슨 실바의 시대를 종식시킨 와이드먼은 벨포트마저 잠재웠다. 1라운드 초반 두 선수는 서로의 빈틈을 노렸다. 와이드먼은 빠른 몸놀림으로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벨포트는 걸려들지 않았다.

벨포트의 연타가 와이드먼의 안면에 적중하면서 팽팽했던 긴장감이 깨졌다. 연타를 허용한 와이드먼은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특유의 레슬링 기술로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와이드먼은 폭발적인 파운딩 세례를 퍼부었다.

벨포트는 와이드먼의 전치 세례를 견디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상위 포지션을 점령한 와이드먼의 빈 틈은 보이지 않았다. 더 이상 바닥에서 일어나지 못한 벨포트는 속수무책으로 펀치를 맞았고 결국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그래픽 = 김종래

[영상] 크리스 와이드먼 VS 비토 벨포트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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