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3위 시로니, 8연승 상승세로 타이틀전 시위
강대호 2015. 5. 24. 12:47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라이트급(-70kg) 3위 도널드 시로니(32·미국)가 챔피언에 도전할 기회를 달라는 듯한 8연승으로 호조를 이어갔다. 그러나 낙승과는 거리가 있는 내용이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24일(한국시간) 열린 UFC 187 메인카드 제3경기에 임한 시로니는 존 막데시(30·캐나다)에게 2라운드 4분 44초 만에 헤드 킥으로 TKO 승을 거뒀다. UFC 18전 15승 3패. 2연승이 좌절된 막데시는 UFC 10전 6승 4패가 됐다.
체급별 순위 15위 안에 없는 막데시는 시로니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UFC에서만 10경기째인 막데시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UFC 공식자료를 보면 중요타격에서 시도는 시로니가 171-129로 앞섰으나 성공 횟수 71-72와 정확도 41%-56%는 막데시에게 열세였다. 적극적인 시로니의 공격에 막데시가 세밀함으로 응수한 것이 좋은 그림을 연출했다.
그러나 역시 시로니가 더 파괴적인 선수였다. 시로니의 공격에 막데시는 턱뼈가 부서지면서 더 이상의 경기가 불가능했다.
시로니는 WEC 시절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3차례나 경험했으나 아직 UFC에서는 현직 챔피언을 상대하지 못했다. WEC는 2010년 12월 16일 UFC에 흡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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