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R마드리드서 쫓겨나도 이상할 것 없어"

2015. 5.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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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시즌을 마친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자신의 경질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이상할 것이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에서 헤타페를 7-3으로 제압하며 시즌을 마쳤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라데시마(10번째 우승)의 영예를 안은 레알 마드리드는 화려하게 올시즌을 시작했으나 후반기 들어 부진하면서 무관에 그쳤다.

정규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에 챔피언 자리를 내줬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유벤투스(이탈리아)에 일격을 당해 결승행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다.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가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 부진의 책임을 지우고 라파엘 베니테스 현 나폴리(이탈리아) 감독을 데려올 것이라는 설이 파다하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날 정규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에 구단과 만나 클럽의 미래에 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클럽에서는 한 시즌의 일부만이 잘못되어도 물음표가 붙을 수 있다"면서 "나는 남고 싶지만 구단이 떠나라고 한다면 그 또한 축구의 일부다. 이상할 것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서 물러날 경우 1년간 휴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유벤투스, 첼시, 파리생제르맹에서도 나는 물러나야 했다"면서 "그리고 마지막도 아닐 것이다. 나는 계속 감독 생활을 할 것이며 이는 내가 다음에 또 경질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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