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차 선두 케빈 나 최종라운드 징크스 깰까?

2015. 5. 2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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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32 나상욱)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1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케빈 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케빈 나는 2위 이안 폴터(잉글랜드)를 1타차로 앞섰다. 이로써 케빈 나는 2011년 10월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둔 후 3년 7개월 만에 두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하지만 1타차 리드는 안전하지 않다. 케빈 나는 3년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으나 4오버파 76타를 치는 바람에 역전우승을 허용했다. 악천후로 티타임이 당겨지는 것도 변수다. 대회 조직위는 악천후로 3라운드 티타임을 현지시간으로 오전으로 당긴데 이어 최종라운드로 그렇게 하기로 했다. 마지막 조 선수는 상대적으로 휴식 시간이 줄 수밖에 없다.

케빈 나를 추격하는 선수들은 폴터 외에도 많다. 우승 경험이 있는 찰리 호프만(미국)이 중간 합계 9언더파 201타로 3위다. 2타차다.이날 5언더파를 몰아친 크리스 커크(미국)는 중간 합계 8언더파 202타로 브랜드 스네데커(미국)와 공동 4위다. 3타차다. 마스터스 챔피언인 조던 스피스(미국)는 중간 합게 6언더파 204타로 아담 스캇(호주), 비제이 싱(피지) 등과 공동 10위에 포진했다.

2타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은 케빈 나는 전반에 버디와 보기 1개씩을 주고 받으며 제자리 걸음을 했다. 이 사이 폴터가 2타를 줄이면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폴터가 10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엎치락 뒤치락 시소게임이 계속됐으나 케빈 나가 17번홀(파3)에서 4.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1타차 선두를 회복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이진명)는 이븐파에 그쳐 중간 합계 5언더파 205타로 공동 17위를 달렸다. 아마추어 양건(21)은 공동 41위(2언더파 208타), 김민휘(23)는 공동 68위(1오버파 211타)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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