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달, 뇌진탕 부상으로 7일 DL 등재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주전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저스 구단은 24일(한국시간) 그랜달을 7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그랜달은 전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 도중 머리 부상으로 교체됐다. 3회 수비 도중 상대 타자 얀헤르비스 솔라테가 휘두른 방망이에 머리를 맞았고, 4회 수비 도중 맷 켐프의 파울팁에 마스크를 강타당했다.

야스마니 그랜달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 MK스포츠 DB

그랜달은 4회말 타격까지 소화했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5회초 수비를 앞두고 A.J. 엘리스와 교체됐다. 그리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랜달은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타율 0.291 출루율 0.403 4홈런 1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랜달의 빈자리는 40인 명단 안에 있는 또 다른 포수 오스틴 반스가 채운다. 반스는 트리플A 29경기에서 타율 0.290 3홈런 13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키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해처와 함께 마이애미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