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세대교체..짜왕, 신라면 누르고 판매 1위

임세정 기자 입력 2015. 5. 24. 06:37 수정 2015. 5. 2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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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면발의 짜장라면 '짜왕'이 '부동의 1위' 신라면을 누르고 라면 매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0일 출시된 짜왕이 이달 1∼21일 라면 매출 집계에서 신라면을 제치고 1위로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짜왕의 매출은 신라면 매출보다 30%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짜왕은 농심이 '프리미엄 간짜장'을 표방하며 선보인 신제품으로 출시 한 달 만에 600만봉 이상 판매되면서 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3㎜ 두께의 굵은 면발과 200도 이상 고온에서 짧은 시간에 재료를 볶는 고온 쿠킹 기술로 정통 짜장의 풍미와 식감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번 집계가 월별 통계는 아니지만 이 추세라면 신라면이 짜왕에 월 매출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면서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짜왕이 여러 차례 노출돼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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