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극복'손연재 올시즌 첫 개인종합銅, 의미는?

전영지 2015. 5. 24.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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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손연재 인스타그램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올시즌 첫 개인종합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23일 밤(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타슈켄트 리듬체조 월드컵 둘째날 경기에서 곤봉 18.150점(3위), 리본 18.200점(2위)을 받았다. 전날 후프에서 18.150점, 볼에서 17.750점을 기록한 손연재는 총점 72.250점으로 '러시아 최강' 마르가리타 마문(75.500점), 2위는 알렉산드라 솔다토바(74.700점)에 이어 개인종합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곤봉은 전체 3위, 리본은 전체 2위로 전종목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4종목 중 볼을 제외한 3종목에서 안정된 연기로, 18점대 고득점에 성공하며 지난 시즌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리본은 1위 솔다토바(18.700점)과 0.500점차, 러시아 여제 마문과 동일한 18.200점을 받아, 러시아 에이스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체조요정' 손연재가 18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손연재는 이번 선발전을 통해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제천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7월 11일 광주서 열리는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한다.태릉=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4.18/

손연재는 지난 3월 첫 출전한 리스본 월드컵에서 '러시아 삼총사'에 이어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후프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며 12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부쿠레슈티월드컵에서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에게 총점 0.400점 차로 아쉽게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손연재는 후프 연기 중 발목을 접질리며 넘어지는 악재속에 연속 메달 행진도 아쉽게 멈춰섰다.

그러나 부상 이후 출전한 첫 대회에서 올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건재를 과시했다. 리스본, 부쿠레슈티에서 4종목 합산 총점 72.05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이번 대회 총점 72.250점으로 올시즌 최고점을 찍었다. 지난해 4월 리스본월드컵 개인종합 금메달, 8월 소피아월드컵 동메달에 이은 세번째 월드컵 '개인종합' 메달이다. 이번 대회에는 러시아 삼총사 중 세계선수권자인 야나 쿠드랍체바가 출전하지 않았다. 부쿠레슈티에서 손연재와 경쟁했던 '벨라루스 1인자'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도 나오지 않았다. 어차피, 내년 리우네자네이루올림픽에는 '러시아 에이스' 중 2명만이 출전한다. 올림픽에는 개인종합 메달만이 있을 뿐, 종목별 메달은 없다. 개인종합 시상대에 남은 한자리를 놓고 손연재, 스타니우타, 리자티노바 등이 치열한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손연재는 첫 출전한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종합 5위에 올랐고, 지난해 터키 이즈미르세계선수권에선 사상 최고 성적인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동메달로 손연재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향한 기대감과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탁구, 태권도와 마찬가지로 특정 종목에서 특정 국가에 메달이 집중될 경우 올림픽 종목 '퇴출' 위기에 몰릴 수 있다. 러시아, 동구권이 독식해온 리듬체조 종목에서 '한국인 요정' 손연재의 성장과 발전은 국제체조연맹(FIG) 입장에서도 의미 있고 반가운 일이다.

내달 10~13일 안방에서 열리는 제천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 7월 11~13일 열리는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메달 전망도 밝혔다. 인천아시안게임 때처럼, 제천아시아선수권 금메달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번 대회에서도 손연재는 안방에서 연기한 우즈베키스탄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총점 69.300점, 개인종합 7위)를 따돌리며 아시아에서는 적수가 없음을 입증했다.

손연재는 24일 종목별 결선에서 올시즌 첫 멀티메달에 도전한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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