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NYY전 7호 스리런 홈런..2안타 4타점 폭발

입력 2015. 5. 24. 05:14 수정 2015. 5. 24.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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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시즌 7호 스리런 홈런 포함 올 시즌 개인 최다 4타점으로 폭발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시즌 7호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5타수 2안타 4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5경기만에 시즌 7호 홈런 손맛을 본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시즌 타율을 2할3푼2리에서 2할3푼8리(146타수 35안타)로 끌어올렸다. 아울러 올 시즌 개인 최다 4타점을 올리며 22타점을 마크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양키스 좌완 선발 CC 사바시아를 상대로 3구 몸쪽 높게 들어온 89마일 싱커를 잡아당겼으나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사바시아의 4구 가운데 높게 들어온 90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앞 빠지는 안타로 연결시켰다. 2루 주자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타점으로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 결승타.

타자일순으로 계속된 3회 2사 1·2루, 추신수의 방망이가 다시 한 번 불을 뿜었다. 양키스 우완 에스밀 로저스의 초구 바깥쪽 낮은 93마일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지난 1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시즌 7호 홈런. 프린스 필더와 함께 팀 내 최다 홈런 타자로 등극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6회에는 로저스와 5구 승부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시즌 14번째 볼넷. 필더의 볼넷과 애드리안 벨트레의 우전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미치 모어랜드 타석 때 상대 폭투를 틈타 홈을 밟으며 이날 경기 3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7회 1사 1루에서는 브랜든 핀더의 2구 93마일 패스트볼을 쳤으나 좌익수 뜬공 아웃됐다. 9회 1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도 투수로 깜짝 등판한 개럿 존스의 3구 62마일 느린 커브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며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3회에만 타자일순으로 대거 10득점하는 등 장단 15안타로 양키스에 15-4 대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시즌 20승(23패)에 도달했다. 반면 양키스는 텍사스에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실점으로 마운드가 무너지며 5연패 늪에 빠졌고, 시즌 22승21패로 5할 승률도 위태로워졌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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