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무너져도 괜찮아' NC 철벽 불펜 있잖아

유병민 입력 2015. 5. 23. 20:36 수정 2015. 5. 2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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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유병민]

선발 투수가 일찍 무너져도 문제는 없었다. NC가 철벽 계투진을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NC는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NC는 시즌 성적 24승1무18패를 기록했다. 넥센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승부는 5회 갈렸다. NC는 3-3으로 맞선 5회 나성범이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테임즈의 3루타와 이호준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6-3으로 앞선 6회에는 나성범과 최재원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1타점 적시타를 각각 때려냈다.

어려운 승부가 예상됐다. NC는 선발 등판한 박명환이 3점의 리드를 업고 마운드에 올랐지만, 1회 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3실점을 기록했다. 제구가 되지 않았고,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던진 공은 넥센 타자들의 먹잇감이 됐다. 1회 던진 공은 44개에 달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박명환이 한계에 왔다고 판단하고 2회 시작과 동시에 손정욱을 투입했다. 선발 투수가 1이닝 만에 무너지는 악재를 만났다.

그러나 손정욱-최금강-임정호-이민호로 이어진 NC 불펜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나머지 8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이끌었다. 왼손 투수 손정욱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그는 2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을 기록했다. 바통은 최금강이 이어받았다. 4회 마운드에 오른 최금강은 3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의 철벽투를 선보였다.

8-3으로 앞선 7회에는 좌완 임정호가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주고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승부에는 지장이 없었다. 나머지 2이닝은 필승 우완조 몫이었다. 8회 마운드에 오른 이민호는 1이닝 동안 볼넷 1개를 내줬을 뿐 실점하지 않았다. 마무리 임창민은 9회 등판해 박병호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없이 경기를 매조지었다. 홀로 3이닝을 책임지며 버텨낸 최금강은 승리 투수의 영광을 누렸다.

NC는 이날 경기 전까지 21차례의 7회 리드 상황을 모두 지켜냈다. 우완 이민호와 최금강, 왼손 손정욱·임정호, 마무리 임창민으로 꾸려진 불펜 필승조는 100%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7회까지 8-4로 앞서며 리드 조건을 갖춘 NC는 올 시즌 7회 리드 상황에서 22전 22승을 올리며 불패 기록을 이어갔다.

목동=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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