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7방' 롯데, LG에 전날 난타전 패배 설욕

입력 2015. 5. 23. 20:33 수정 2015. 5. 23. 20: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부산, 윤세호 기자] 전날 대량 실점 패배를 그대로 설욕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7홈런을 합작한 타선과 에이스 린드블럼의 퀄리티스타트 호투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4차전서 19-11로 승리했다. 롯데는 홈런 7방 포함 21안타 19점을 뽑으며 LG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2015시즌 한 경기 한 팀 최다 홈런을 기록했고, 오승택은 올 시즌 첫 번째 3연타석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선발투수 린드블럼은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6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전적 23승 22패를 기록했다. 반면 LG는 선발투수 류제국이 3회부터 홈런포를 맞으며 9실점, 시즌 전적 19승 25패가 됐다.

선취점은 LG가 냈다. LG는 3회초 2사후 채은성의 2루타와 오지환의 우전 적시타로 1-0으로 앞서갔다. 그러자 롯데는 3회말 대포를 가동하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가져갔다. 롯데는 선두타자 손아섭이 솔로포를 터뜨렸고, 아두치의 3루타와 최준석의 볼넷으로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찬스서 강민호의 좌월 스리런포로 역전했고, 2사 1루에선 오승택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려 7-1로 LG를 멀리 따돌렸다.

LG는 4회초 2사후 이병규(7번)의 2루타와 한나한의 중전안타, 그리고 양석환의 플라이를 정훈과 손아섭이 충돌해 에러가 나와 2-7이 됐다. LG가 추격하자 롯데는 4회말에도 대포를 멈추지 않았다. 최준석이 솔로포를 터뜨렸고, 김문호의 적시 2루타, 그리고 오승택이 스리런포를 쏘아 올려 12점째를 기록했다.

사실상 롯데가 승기를 잡은 가운데, LG는 6회초 이병규(7번)가 중월 솔로포를 쳤다. 롯데는 6회말 다시 홈런포를 가동, 오승택이 투런포로 3연타석 홈런을 달성했다. 7회말에는 황대균이 대타 투런포를 폭발, 16-3이 됐다.

LG는 8회초 이민재의 적시 2루타와 강영식의 폭투에 3루 주자 황목치승이 홈으로 들어왔다. 문선재도 허준혁에게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나성용 유강남 채은성 양원혁도 나란히 적시타를 날려 8회초에만 7점을 뽑았다.

롯데는 8회말 문규현 손아섭 정훈이 타점을 기록해 LG의 마지막 반격을 저지했다. 그리고 9회초 1점만 내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drjose7@osen.co.kr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요지경세상 펀&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