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완벽투' KIA, 삼성에 1-0 승리

2015. 5. 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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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손찬익 기자]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연패를 마감했다.

KIA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선발 양현종의 완벽투와 브렛 필의 결승타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21일 사직 롯데전 이후 2연패 탈출. 반면 삼성은 20일 잠실 두산전 이후 연승 행진을 '3'에서 마쳤다.

이날 명품 투수전이 전개됐다. 양현종(KIA)과 차우찬(삼성)은 7회까지 상대 타선을 완벽 봉쇄했다. 0-0으로 맞선 KIA의 8회말 공격. 삼성은 선발 차우찬 대신 심창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선두 타자 김민우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난 뒤 박준태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곧이어 폭투를 틈타 2루까지 안착하는데 성공. 김주찬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지만 필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

2루 주자 박준태는 홈까지 파고 들었다. KIA선발 양현종은 8이닝 무실점(7피안타 1볼넷 9탈삼진) 호투하며 시즌 4승(2패)째를 거뒀다. 그리고 윤석민은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시즌 8세이브째. 김민우는 KIA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 선발 차우찬은 7이닝 무실점(4피안타 3볼넷 8탈삼진)을 뽐냈으나 아쉽게도 3승 사냥에 실패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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