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 극한알바 정체에 "김태호PD, 콩밥 먹여야.."

뉴스엔 2015. 5. 2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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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멤버들이 김태호PD에 분노했다.

5월 2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은 공항에서도 태국 포상휴가를 믿지 못했다.

멤버들은 불신 속에 방콕에 입성했다. 계속해서 촬영되는 카메라에 "왜 자꾸 찍냐. 자꾸 대형을 갖춰 서게 되잖아"라고 말했다.

PD는 "호명하는 분들 나와달라"고 말했고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 출연진 스태프들만 열외됐다. PD는 "내가 지금 호명한 분들은 저쪽으로 가시면 김태호PD 인솔하에 휴가를 즐기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도 휴가를 즐기는게 맞다. 그런데 그 전에 갔다 올 곳이 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그렇지"라며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수긍했다. PD는 "작년 11월에 우리와 했던 약속이 있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어리둥절한 모습이었다.

제작진이 말한 약속은 극한 알바. 휴가를 즐기려면 먼저 극한알바를 하고 와야한다. 하하는 "이럴거면 처음부터 극한 알바라고 하던가"라며 분노를 드러냈고 멤버들은 "너무 한다. 휴가 오려고 2주간 얼마나 고생했는데"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김태호PD에 대해 "걔 인터폴에 수배해야 한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콩밥 먹여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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