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복지장관 "2주간 고비..메르스 총력 대응해야"
중동발 여객기 게이트 검역 현장 점검·전문가 자문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23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방지를 위한 대처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메르스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문 장관은 이날 오후 스위스 제네바 세계보건기구(WHO) 총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 곧바로 국립인천공항검역소를 방문, 카타르 도하에서 입국한 항공기의 특별검역 상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문 장관은 "입국자의 작은 증상 하나라도 꼼꼼하게 검사하는 등 철저한 검역을 통해 추가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전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장 방문을 마친 문 장관은 질병관리본부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감염병 분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회의를 주재했다.
문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을 중심으로 유행하던 메르스가 우리나라에도 유입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최대 잠복기를 고려할 때 지금부터 2주간이 고비"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감염병 대응 체계를 총동원해 국가격리병상에 입원 중인 환자 진료에 만전을 기하고 자가격리 중인 밀접 접촉자의 일일 모니터링해 철저히 조기 대응해야한다"며 "정부의 대응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알려 모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ujin5@yna.co.kr
- ☞ 박지성, 11월에 아빠 된다…태명은 '만두'
- ☞ 아들 '포경수술'에 반대한 미국 엄마 끝내 '백기'
- ☞ 노 전대통령 6주기 추도식…여야 대표 첫 동시 참석
- ☞ '날씬한데 뱃살 나온 사람' vs '비만이나 허리 가는 사람'
- ☞ 한일, 2년반만에 재무장관 회의…"정경분리로 협력강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사협회 "메르스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 없어"
- "메르스 환자 3명, 안정상태 유지"..추가 의심사례 없어
- "민희진 배임 고발" vs "하이브, 빨아먹고 배신"…진흙탕 폭로전(종합2보) | 연합뉴스
-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종합) | 연합뉴스
- 김포시 공무원 또 숨진 채 발견…동료 직원이 실종 신고 | 연합뉴스
- 폴킴, 9년 교제 연인과 결혼…"힘들 때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 | 연합뉴스
- "내부망에 뜬 정신과 진단서" 개인정보 노출에 피해자 날벼락 | 연합뉴스
- 근처에 주인 있는데 명품백 들고 튄 30대…이틀만에 검거 | 연합뉴스
- 학교폭력에 장애판정 받았던 30대,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생명 | 연합뉴스
- 조세호 "올해 10월 결혼"…'유퀴즈' 녹화 현장서 발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