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힘은 위대했다 강민호, 연인 앞에서 역전 3점포 '쾅'

이진주 기자 2015. 5. 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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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 사직=이진주 기자] 역시 사랑의 힘은 위대했다. 롯데 자이언츠 안방마님 강민호가 야구장을 직접 찾은 여자친구가 보는 앞에서 역전 3점홈런을 멋지게 때려냈다.

강민호는 23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1-1 동점 상황이던 3회 1사 1,3루에서 LG 선발 류제국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자신의 시즌 13호 홈런.

22일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강민호는 "여자친구가 부산에 와있다. 내일 경기에 온다"고 자랑했다. 연인 앞에서 멋지게 홈런포를 가동한 강민호는 홈에서 사랑의 세리머니까지 선보였다.

이후 오승택의 투런포까지 터진 롯데는 3회 현재 LG에 7-1로 앞서있다.

한편 사직구장은 오후 6시 10분을 기준으로 올 시즌 3번째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27,500석이 모두 찼다.

asl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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