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장수정, 3시간 접전 끝 서울오픈 결승 진출(종합)

입력 2015. 5. 23. 17:21 수정 2015. 5. 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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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장수정(234위·사랑모아병원)이 국제테니스연맹(ITF) 르꼬끄 서울오픈 여자챌린저대회(총상금 5만 달러)에서 결승에 올랐다.

장수정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 안-소피 메스타흐(115위·벨기에)와의 경기에서 3시간 접전 끝에 2-1(7-5 3-6 7-6<4>)로 승리했다.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 상금 4천53 달러(약 440만원)와 랭킹 포인트 48점을 확보한 장수정은 24일 결승에서 사와야나기 리코(246위·일본)와 맞붙는다.

사와야나기는 이날 4강에서 바라트차야 웡티안차이(206위·태국)를 2-0(6-4 6-3)으로 제압했다. 장수정은 사와야나기와 그동안 네 차례 만나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그동안 여자 서키트 대회에서 다섯 차례 우승한 장수정은 총상금 5만 달러 규모 대회에서는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장수정은 지금까지 지난해 5월 총상금 2만5천 달러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자신의 최고 기록이다.

장수정은 1세트 게임스코어 1-3으로 뒤지다가 내리 4게임을 따내 승부를 뒤집었고 이후 다시 2게임을 상대에 허용하며 듀스에 접어들었다.

이번 대회 톱 시드인 메스타흐를 상대로 3세트 게임스코어 5-5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빼앗겨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극적으로 상대 서브게임을 따내 타이브레이크로 승부를 끌고 들어갔고 끝내 7-4로 승부를 마무리하며 힘겹게 결승행 티켓을 품에 안았다.

장수정은 22일 열린 8강전에서도 오사카 나오미(201위·일본)를 맞아 1세트를 내주고 2세트 게임스코어 4-5, 점수 0-40으로 밀려 탈락 일보 직전까지 갔다가 역전에 성공한 바 있다.

장수정은 "5만 달러 대회에서 처음 결승에 올라 기쁘다"며 "내일 많은 팬 여러분이 테니스장을 찾아 응원과 격려를 해주시면 더욱 힘이 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열린 복식 결승에서는 강서경-홍승연(이상 강원도청)이 리야쉬안-잔진웨이(이상 대만)에 0-2(2-6 1-6)로 져 준우승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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