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유창식, 투구 폼 예쁘더라"

입력 2015. 5. 23. 16:25 수정 2015. 5. 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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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선수민 기자]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좌완 투수 유창식(현 KIA)의 투구 폼에 대해 언급했다.

김성근은 2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전에 앞서 올 시즌 한화에서 KIA로 이적한 유창식에 대해 "폼이 예뻐졌다"라며 칭찬했다.

유창식은 22일 광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패전 투수갇 됐지만 볼넷이 2개에 불과했을 정도로 제구가 좋았다. 김 감독은 유창식을 두고 "팔꿈치와 머리의 거리가 좁아져 컨트롤이 좋아졌다"라고 평가했다.

유창식은 트레이드 이전까지 한화 유니폼을 입고 8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9.16을 기록하며 부진한 바 있다. 하지만 트레이드로 고향팀 KIA로 이적한 후 달라진 모습을 보인 것. 김 감독은 팀을 옮긴 뒤 호투한 유창식의 모습을 보고 내심 흐뭇해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복귀한 윤규진에 대해선 "뒤에 가든 앞에 가든 1이닝은 던져줘야 한다"면서 "구위가 괜찮으면 뒤에 쓰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규진은 어깨 염좌 증세 이전 5경기에 출전해 1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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