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소매치기 극성..에펠탑, 문 걸어 닫고 파업

권순표 2015. 5. 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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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뉴스]

◀ 앵커 ▶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프랑스 파리가 소매치기들의 극성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소매치기 때문에 에펠탑이 하루 동안 문을 닫았습니다.

파리 권순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프랑스 파리의 관광명소 에펠탑이 소매치기 대책을 요구하는 직원들의 파업으로 어제 하루 문을 닫았습니다.

에펠탑 직원 노동조합은 성명에서 소매치기 증가와 소매치기범의 협박과 공격 때문에 일을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노조는 매일 수많은 관광객을 괴롭히는 소매치기를 단속할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에펠탑 직원들은 소매치기를 내쫓다 협박을 당하는 일도 잦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일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에펠탑 주변은 적게는 4,5명, 많게는 수십 명이 무리를 지어 배회하는 소매치기들로 관광객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현금을 많이 갖고 다니는 아시아인들이 소매치기단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2013년에는 파리 루브르박물관 경비직원들도 소매치기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하루 동안 파업을 벌였고 당시 루브르박물관 경영진이 경비인력을 증원해 주기로 약속하면서 파업을 끝낸 바 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권순표 kspja@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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