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류현진 관절순 손상 입단시에는 몰랐다"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23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 류현진이 다저스타디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어깨 관절순은 다저스 입단 당시에도 손상 돼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현지 언론들도 이 점에 대해 큰 관심을 갖는 분위기다.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가 끝난 뒤 매팅리 감독에게도 비슷한 질문이 쏟아졌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다저스에 입단할 당시에는 그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답했다.
매팅리 감독은 이와 함께 "류현진이 수술 후 이전 보다 더 좋은 상태로 회복 될 수도 있다"는 스탠 콘티 트레이너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류현진과 관련한 일문일답.
-류현진이 오늘 자신이 몇 년 전부터 관절순이 손상된 것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당시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나▲아니다 나는 그런 일을 논의하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
-언제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했나▲류현진은 좋았다. 류현진은 재활을 시작하고 얼마 동안은 좋았다. 나는 류현진이 불펜에서 87, 88마일을 던졌을 때(재활에 나선 뒤 가졌던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의미하는 듯) 다시 복귀하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했다. 이 때만 해도 복귀 준비가 된 듯이 보였다. 하지만 갑자기 구속이 떨어졌다.
-류현진이 더 강해져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는가▲수술 후 했던 스탠 콘티 트레이너의 말을 인용하자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이전 보다 상태가 더 좋아지는 것이다.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그렇게 되는 것이 류현진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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