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노트] '응답하라 2010' 심상치 않은 최진행

스포츠팀 2015. 5. 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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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정리] 최진행(30, 한화 이글스)의 타격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홈런 32개를 때려내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던 2010년을 떠올리게 한다.

최진행은 지난 22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최진행은 이날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8회에는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9-5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t 김사율의 초구 빠른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렸다.

[Fact file 1] 2015시즌 최진행 홈런 페이스 (22일 기준)

최진행은 23일 현재 홈런 10개로 리그 공동 8위에 올라있다. 1위는 홈런 16개를 쏘아 올린 야마이코 나바로(삼성 라이온즈)다. 올 시즌 42경기에 출전한 최진행은 경기당 0.24개의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이 페이스를 시즌 후반까지 유지한다면 2010년 그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 홈런 32개에도 도전장을 내밀 수 있다.

타율과 타점 등 다른 공격 주요 부문에서도 2010년 이상의 기록을 노려볼 만하다. 최진행은 지난 22일까지 124타수 37안타(10홈런) 3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타율은 0.298 장타율 0.581 OPS 0.997이다.

오랜 무명의 설움을 딛고 2010년 화려하게 비상했던 최진행. 그러나 2011년부터는 20홈런도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 2년 동안은 무릎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며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2014시즌에는 99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5년 만에 다시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최진행은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화려하게 꽃피었던 2010시즌처럼 다시 한 번 최고의 한 해를 보낼 수 있을까.

[제작] 박종건 게임노트 에디터

[사진] 최진행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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