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세대 3분의 2는 집에서도 휴대전화만 쓴다"

입력 2015. 5. 23. 11:31 수정 2015. 5. 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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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 출생) 구성원 중 3분의 2는 집에서도 오로지 휴대전화만 사용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시장조사기관 GfK가 미국 성인 2천500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사용실태를 조사한 바로는, 가정에서도 집 전화를 전혀 쓰지 않고 모바일폰만 고집하는 사람의 비중이 2010년 26%에서 2014년 44%로 급증했다.

거의 절반이 집 전화를 두고도 휴대전화를 쓰거나 아예 집 전화를 설치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휴대전화만 쓰는 비중은 밀레니얼 세대로 가면 64%까지 치솟는다. 거의 3명 중 2명꼴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정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980년대 안팎부터 2000년 무렵까지 태어난 인구를 뜻한다.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모바일 기기와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를 다루는 데 능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말 사이에 태어난 X세대의 경우 휴대전화만 쓰는 비중이 45%로 떨어진다.

1950년대부터 1960년대 중후반까지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의 경우 휴대전화만 사용하는 비율이 32%에 불과했다. 10명 중 거의 7명은 집에 있을 땐 집 전화를 쓴다는 뜻이다.

베이비붐 이전 세대는 87%가 가정에서는 집 전화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 전화를 덜 쓰는 추세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미래창조과학부 통계를 보면 시내전화(집 전화 포함) 가입자 수는 2007년 2천313만 명에서 2010년 1천927만 명, 2013년 1천762만 명으로 급속히 줄고 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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