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좌완 투수 서캠프 영입 임박
김재호 2015. 5. 23. 09:22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좌완 투수를 보강한다.
‘야후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팀 브라운은 23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좌완 투수 에릭 서캠프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이후 ‘LA데일리뉴스’ 등 LA 지역 언론들은 다저스가 서캠프를 받는 조건으로 우완 투수 블레이크 스미스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한다고 전했다.
서캠프는 지난 4월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지명할당되면서 트리플A 샬럿으로 이관, 현재는 마이너리그 선수로 남아 있다.
2008년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지명된 그는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지난 시즌 화이트삭스로 이적했다. 3년간 두 팀에서 42경기(선발 7경기)에 등판, 53 2/3이닝을 던지며 30볼넷 33탈삼진 평균자책점 6.20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트리플A 샬럿에서 주로 뛰었다. 11경기에 나와 25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선발 자원으로 성장하던 투수지만, 2014년 화이트삭스 이적 이후 불펜으로 보직을 바꿨다. 다저스에서 어떤 활용 방안을 갖고 있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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