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나혼자산다' 김용건, 이훈 가슴 다독이는 '따뜻한 위로'

김문정 입력 2015. 5. 23. 06:43 수정 2015. 5. 2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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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김용건, 이훈 가슴 다독이는 '따뜻한 위로'

[TV리포트=김문정 기자] '나혼자산다' 김용건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훈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106회에서는 김용건과 이훈이 강화도 나들이를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훈은 김용건의 생일 축하 겸 스승의 날을 맞아 김용건의 집을 찾아왔다. 김용건은 이훈을 반갑게 맞았고, 이훈은 그동안 사업실패로 인한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에 김용건은 이훈의 말을 차분히 들어주며 마음을 헤아렸다.

이훈은 연기에 대한 속상함을 털어놓기도 했다. 40대가 되니 기회가 점점 없어지더라는 것. 또한 촬영이 자주 엎어져 돌파구를 찾으려고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며 그렇기에 악수(사업)를 뒀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용건은 "받아들여야지. 그래도 난 늘 분주했어. 일 없어도 탤런트 실에 매일 나와 있었어"라고 고백했다. 이어 "생활비 벌려고 외화 더빙 일도 하고 주말의 명화 8명~10개 배역을 혼자서 소화했지"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자신은 입술이 두꺼워 사극에 맞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PD들이 대놓고 사극할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는 것. 이처럼 김용건은 자신의 과거 일을 빗대어 이훈에게 용기를 주었다.

이훈은 김용건의 진심 어린 말에 "난 그냥 원망만 했었구나. 선생님처럼 웃으면서 티 안 내고 씩씩하게 이겨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이날의 만남을 만족스러워했다.김용건 역시 "연기자한테 일이 없으면 잊혀지는 게 걱정이 된다. 훈이한테 도움이 됐으면 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한눈팔지 말고 연기에만 몰입했으면 좋겠다"며 이훈을 응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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