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골 두 번 내준 전남, '제주의 치욕' 씻는다
정충희 입력 2015. 5. 22. 22:10 수정 2015. 5. 22. 22:10
<앵커 멘트>
이번 주말 K리그 클래식에서는 '새로운 앙숙'으로 떠오른 제주와 전남의 경기에 관심이 쏠립니다.
제주 원정에서 두번이나 6골을 내주는 치욕적인 패배를 당한 전남이 단단히 설욕을 벼르고 있는데요.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남에게 제주는 악몽의 땅입니다.
2012년과 2014년 두번이나 6골을 허용하며 치욕적인 패배를 경험했습니다.
전남은 또 최근 제주전 9연속 무승 징크스에 빠져 있습니다.
제주 원정경기를 앞둔 전남 선수들 각오가 남다른 이유입니다.
<인터뷰> 안용우(전남 선수) : "징크스 하나씩 다 깨가고 있으니까 제주전 9경기 무승 징크스도 깨겠다."
반면 전남에 유독 강하고 올 시즌 홈경기에서 4승 1무로 막강한 제주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윤빛가람(제주 선수) : "전남이 저희한테 약하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대승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어릴 때부터 절친했던 조성환과 노상래, 두 친구 사령탑의 지략 대결도 볼거리입니다.
<인터뷰> 조성환(제주 감독) : "친구팀 전남과 만나는데 멋진 경기 할 거고 더욱 단단히 각오하고 있다."
<인터뷰> 노상래(전남 감독) : "솔직히 마음속으로는 승부욕이 더욱 크다.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또 한명의 70년생 친구인 인천의 김도훈 감독은 선두 전북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정충희기자 (l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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