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램지 감독, "오스틴 붙잡기 쉽지 않아"

서재원 2015. 5. 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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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크리스 램지 감독이 찰리 오스틴의 이적을 암시했다.

램지 감독은 22일(한국시간) 22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내 생각엔 오스틴을 붙잡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오스틴과의 이별을 예상했다.

그는 이어 "나는 오스틴 QPR에 머물렀으면 하지만, 그가 이곳에 머물 거라고 확신하는 것은 순진한(naive)일이다. 그것은 나의 단순한 바람일 뿐이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QPR은 이번 시즌이 강등이 확정됐다. 오스틴이 QPR에 남는다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아닌 챔피언십 소속의 선수로 뛰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스틴이 QPR에 남아 챔피언십에서 뛸 확률은 그리 크지 않다.

확실히 몸값과 그의 위치가 커졌다. 오스틴은 이번 시즌 리그 34경기 출전해 17골을 넣으며 득점 4위를 기록 중이다. EPL에서의 활약으로 지난 21일 발표된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돼, 삼사자군단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QPR 구단의 입장에서 값어치가 올라간 현 시점이 오스틴을 팔 적기일 수 있다.

이제 오스틴의 운명은 구단 운영진의 손에 달렸다. 오스틴은 지난 14일 영국 언론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팀이 떠나라고 하기 전까지는 남을 것이다. 계약기간이 1년 남았기에 이 계약을 존중해야 한다. 팀에서 남으라고 하거나, 아무 말이 없을 때는 다음 시즌에도 QPR과 함께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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