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서머에 돌아온 KT, 그리고 화끈해진 진에어(종합)

2015. 5. 2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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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진에어가 22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 3회차에서 나란히 승리를 기록했다. KT는 삼성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면서 서머 시즌 강자다운 모습을 보여줬고, 진에어는 화끈한 공격과 운영으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KT와 삼성의 맞대결은 KT의 완승이었다. 1세트에서 KT는 나르와 세주아니가 선봉에 선 가운데, ‘애로우’ 노동현의 징크스가 편안하게 딜을 넣으면서 계속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라인전에서도 KT가 삼성을 압도했고, 빠르게 타워 철거를 진행했다. 여기에 드래곤과 바론 사냥까지 완벽하게 수행하면서 큰 위기 없이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탑 공략 전략이 제대로 통했다. KT는 시작부터 과감한 인베이드로 삼성 이성진의 마오카이를 제거했고, 라인을 스왑하면서 강한 압박을 이어갔다. 예상치 못한 압박에 삼성은 크게 흔들릴 수 밖에 없었고, 나머지 라인도 무너지며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겼다. 결국 1세트보다 더 여유로운 운영을 펼친 KT가 서머 시즌 강자의 귀환을 선포했다.

한편 2경기에서는 진에어가 화끈하게 변한 공격과 운영으로 롱주 IM을 무너뜨렸다.
 
1세트에서는 ‘체이서’ 이상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세주아니를 선택한 이상현은 두 차례의 바텀 갱킹으로 롱주 IM의 바텀 듀오를 잇따라 제압했다. 거기다 한타가 벌어질 때마다 ‘빙하감옥’으로 기막힌 이니시에팅을 적중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덕분에 크게 성정한 이창석의 아지르와 나우형의 이즈리얼이 엄청난 공격을 퍼부으면서 가볍게 승리했다.
 
2세트는 이창석의 야스오를 앞세워 아슬아슬한 승리를 차지했다. 초반만 하더라도 야스오가 2킬을 거두면서 신을 냈으나, 아쉬운 바텀 한타 실수로 주도권을 빼앗겼다. 한타에서 대패하고, 탑 억제기까지 내주며 큰 위기에 몰린 진에어였다. 하지만 승패를 가른 마지막 한타에서 야스오가 제 몫을 해주면서 짜릿한 승리를 차지했다. 
 
▶ 2015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서머 1R 3회차
◆ KT 2 vs 0 삼성
1세트 KT 승 vs 패 삼성
2세트 KT 승 vs 패 삼성
 
◆ 진에어 2 vs 0 롱주 IM
1세트 진에어 승 vs 패 롱주 IM
2세트 진에어 승 vs 패 롱주 IM
 
김성표 기자 jugi0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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