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레전드 매치' 출전, "올드 트래포드에 다시 뛰게 돼 영광"

서재원 입력 2015. 5. 22. 21:00 수정 2015. 5. 2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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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34)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고 올드 트래포드의 잔디를 다시 밟는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맨유와 바에에른 뮌헨의 레전드 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박지성의 레전드 매치 참가 소식을 알렸다.

맨유와 뮌헨의 레전드 매치는 '레드 하트 유나이티드(Red Heart United)'라는 주제로 오는 6월 14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 이 경기에는 에드윈 판 데 사르, 폴 스콜스, 야프 스탐, 앤디 콜, 드와이트 요크, 루이스 사하 등 맨유의 레전드들이 총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지성은 "올드 트래포드에 다시 뛸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레전드 매치에 참가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가 PSV 아인트호벤에 돌아갔을 때, 판 데 사르, 마크 판 봄멜 등과는 만났다. 그러나 맨유를 떠난 이후 사하는 한 번도 보지 못했다. 나의 옛 동료들과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지성은 2005년에 맨유에 입단해 2012년까지 200경기 이상 소화하며, 13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2008-09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순간을 맨유와 함께 했다. 박지성은 현재 맨유의 엠버서더로 활동하며 진정한 레전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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