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나달, 프랑스오픈 테니스 8강서 만날 듯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7위·스페인) 중 한 명은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802만 8천600 유로) 남자단식 8강에서 탈락하게 됐다.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남녀단식 본선 대진표가 22일 발표됐다.
대진표를 보면 조코비치가 남자단식 전체 1번 시드를 받은 가운데 6번 시드를 받은 나달과는 8강에서 만나게 됐다.
조코비치는 최근 22연승을 기록하며 남자 테니스에서 독주 체제를 굳혀가는 중이고 나달은 최근 세계 랭킹 7위까지 밀렸으나 이 대회에서 6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1회전에서 야르코 니에미넨(86위·핀란드)을 상대하고 나달은 캉탱 할리스(304위·프랑스)와 1회전에서 맞붙는다.
2번 시드를 받은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는 8강에서 스탄 바브링카(9위·스위스)를 만날 가능성이 크고 3번 시드 앤디 머리(3위·영국)의 준준결승 상대로는 다비드 페레르(8위·스페인)가 유력해 보인다.
또 토마시 베르디흐(4위·체코)가 계속 이겨나가면 니시코리 게이(5위·일본)와 8강을 치를 전망이다.
남자 테니스의 '빅4'로 불리는 선수 가운데 조코비치와 나달, 머리가 한쪽 대진표로 몰려 4강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되고 페더러는 결승에 올라가야 이들과 상대하게 된다.
여자단식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비교적 험난한 대진표를 받았다.
윌리엄스는 전 세계 랭킹 1위 빅토리야 아자란카(27위·벨라루스)를 3회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고 여기서 이기면 언니인 비너스 윌리엄스(15위·미국) 또는 슬론 스티븐스(41위·미국)와 16강전을 치를 전망이다.
비너스와 스티븐스는 1회전에서 맞붙는다.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마리야 샤라포바(2위·러시아)는 1회전에서 카이아 카네피(49위·에스토니아)를 상대하고 8강까지 오르면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8위·스페인)와 만날 것으로 보인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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