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 "3·4라운드 바람 영향의 대비책 세우겠다"

최창호 2015. 5. 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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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최창호]

"아직 이틀이 남았다. 3~4라운드는 바람의 영향에 따라 코스가 많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비한 전략을 잘 세우겠다."

최진호(31·현대하이스코)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 이틀째 경기에서도 단독 선두에 나섰다. 2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7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첫날 공동선두였던 최진호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로 단독 2위 강성훈(28·신한금융그룹·6언더파)을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다음은 최진호와의 일문일답.

-2라운드를 단독선두로 마쳤는데 소감은.

"작년 9월 군 제대 이후 오랜만에 투어에 공식 복귀해 샷 감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 오늘 오전 조로 출발해 생각보다 바람이 세지 않았다. 하지만 남은 3, 4라운드는 바람의 영향에 따라 코스가 많이 달라질 것이다. 남은 라운드에서의 날씨와 바람의 변화에 대비한 플레이 전략을 필요하다고 본다."

-첫날 그린이 많아 딱딱했다. 오늘은 어땠는가.

"그렇다. 1라운드보다 오늘 그린은 많이 부드러워졌지만 여전히 쉬운 그린은 아니었다. 핀을 직접적으로 공략하기보다는 핀 앞에서 퍼트를 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 점이 잘됐다. 장거리 퍼트가 몇 개 떨어지면서 스코어를 지킬 수 있었다."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T28)이나 매경오픈(T20)때 보다 성적이 좋아지고 있다.

"샷 감각이 많이 올라와 자신감이 붙는다. 전에는 4라운드 중 하루 정도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샷 감이 좋고 자신감도 충분해 남은 라운드가 기대된다."

-이번 대회가 올 시즌 두 차례 출전했던 대회와 다른 점이 있다면.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이나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대회 전 성적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 원래 경기 전 지나친 긴장이나 걱정을 하지 않는 타입인데 올해 KPGA 코리안투어 공식 복귀전이라 많이 움추렸던 것 같다. 그래서 성적도 생각만큼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이전 두 대회와는 달리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남은 라운드 각오는.

"준비를 더 철저히 해 내일은 더 타수를 줄이고 싶다. 우선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경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영종도(인천)=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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