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WC 2차예선 출전 가능할까 "뛰고 싶은데.."

입력 2015. 5. 22. 16:26 수정 2015. 5. 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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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22일 입국하면서 내달 열리는 월드컵 2차 예선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기성용은 올 시즌 리그 두 경기를 남겨놓고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으면서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축구팬들의 걱정을 샀다.

그러나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빠져나온 그는 다행히 목발 등에 의지하지 않거나 절뚝거리지는 않아 수술부위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음을 공개했다.

기성용도 "수술 부위는 잘 아물고 있고 재활을 계속하고 있다"며 "다음 주 조깅도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의 무릎에 대한 우려를 떨쳐냈다.

2년 전부터 무릎에 통증이 있었지만, 지난해 월드컵과 올해 아시안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일정 등으로 미루다가 이번에 수술을 받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그러면서 "재활을 해봐야 할 것 같지만, 대표팀 경기에 뛰고 싶다"며 월드컵 2차 예선 출전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다.

기성용이 대표팀에서 핵심 중원을 맡고 있고 아시안컵에서 주장을 맡는 등 그의 무게감은 크지만, 그렇다고 의지만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성용도 "재활로 몸 상태를 보고 (슈틸리케) 감독님도 만나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성용의 무릎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앞으로 3주가량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인 미얀마와의 경기에는 대표팀이나 기성용이 무리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큰 부상은 아니더라도 수술을 받은 만큼 충분한 휴식과 재활 훈련이 필요하고, 자칫 서둘러 경기에 나섰다가 부위가 더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성용은 "못 나가게 된다면 휴식을 취할 예정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슈틸리케호는 다음 달 16일 태국에서 미얀마와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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