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명문대 출신 여배우 지각 꾸짖으니 하차통보" 공개저격

강효진 기자 입력 2015. 5. 22. 11:53 수정 2015. 5. 2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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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티브이데일리 강효진 기자] 배우 김부선이 종합편성채널 JTBC '엄마가 보고있다' 하차와 관련해 심경을 담은 공개 저격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부선은 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녹화방송 두 시간 넘게 나타나선 늦어서 죄송하다는 사과 한 마디 없는 명문대 출신 여배우"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하며 자신의 '엄마가 보고있다' 하차가 제작진의 일방적 통보였음을 주장했다.

해당 글을 통해 김부선은 "담당 피디나 제작진은 시청률에 미쳐서 습관처럼 늦는 여배우를 우쭈쭈 빨아대고, 배웠다는 지성인이 녹화 늦어서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는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꾸짖었더니 졸지에 저만 하차하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부선은 "JTBC 이래도 되는 겁니까? 당신들 계약할 때 약속은 다 거짓말입니까? 저는 단 한 번도 항의하거나 촬영에 늦거나 미팅에 빠지거나 스태프들에게 피해준 적이 없습니다"라며 "아쉬울 땐 감언이설로 유혹하고 수틀리면 가차 없이 내쫓는 거대방송 제작진 여러분 잘 먹고 잘 사십시오"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김부선은 '엄마가 보고있다'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방송에 출연하는 여배우 중 명문대 출신으로 서울대 국악과 출신 황석정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부선이 언급한 여배우가 황석정이 아니냐는 추측을 이어나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강효진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권영민 기자]

김부선| 황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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