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의 저주? 전직 '존 코너'들의 불행한 삶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가 7월 개봉을 앞둔 가운데, 전직 존 코너들의 불행한 삶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 속 존 코너는 인류를 구원하는 중요한 인물이다. 이 때문에 제작진 또한 존 코너의 캐스팅에는 심혈을 기울였고,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이들 배우들 또한 높은 인지도를 얻었다.
1대 존 코너는 에드워드 펄롱이다. 1991년 당시 13세의 나이에 '터미네이터2'에 출연했던 펄롱은 빼어난 외모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펄롱은 '제임스 딘 환생'이라는 호칭까지 받으면서 스타로 부상했다.
2대 존 코너는 2003년 작 '터미네이터3에 출연한 당시 24세의 닉 스탈이다. 첫 성인 존 코너 역할을 맡았으며, 이후 수 편의 시리즈가 제작될 예정이라 스타 탄생은 당연한 것이었다.
하지만 1,2대 존 코너의 말로는 비참했다. 에드워드 펄롱과 닉 스탈 모두 약물중독에 빠지면서 자신의 인기와 배우로 인생을 스스로 저버렸다.
펄롱은 약물에만 2천만 달러를 쓰면서 노숙자로 까지 전락했다. 스탈 또한 '터미네이터3' 이후 출연작의 흥행 부진과 함께 약물 중독에 빠졌다. 2012년에는 두 차례의 가출 소동까지 벌어지는 등, 추락을 거듭했다.
유일하게 존 코너의 저주를 피한 배우는 '터미네이터4'의 크리스찬 베일 정도가 유일하다. 하지만 베일의 경우는 대스타로 부상한 이후 '터미네이터4'에 출연해 앞선 두 존 코너의 사례와는 비교가 힘들다.
에드워드 펄롱과 닉 스탈, 1대와 2대 존 코너의 불행한 삶은 '터미네이터의 저주'라 불리고 있다. 이들에 이은 4대 존 코너는 호주 출신 배우 제이슨 클락이 맡았다. 과연 그가 저주를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경민 기자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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