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불패' 제주 조성환 감독, 철진 더비서 양보 없다

김형민 입력 2015. 5. 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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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제주유나이티드 조성환(45)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 노상래(45) 감독과의 절친 더비에서 웃을 수 있을까
 
제주는 오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남과 격돌한다. 제주는 올 시즌 홈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질주하며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안방에서 만날 상대는 전남이다. 제주는 그 동안 전남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최근 대 전남전 9경기 연속 무패(7승 2무) 및 최근 대 전남전 홈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질주하고 있다.
 
조성환 감독은 동갑내기 노상래 감독과의 절친 더비에서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역 시절부터 그라운드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던 이들은 올 시즌 개막전이자 첫 번째 절친 더비에서 1-1 무승부로 서로 웃지 못했다.
 
제주의 관건은 부상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까랑가가 수원전을 기점으로 전력에 복귀했지만 김호준, 송진형, 정다훤, 양준아, 배기종이 전력에서 이탈했고 수원전에서는 정영총마저 전반 2분만에 잃는 불운을 겪었다.
 
하지만 전체 패스 횟수 3위(636개)와 키 패스 5위(21개)를 기록 중인 윤빛가람의 발끝에서 시작되는 패스의 줄기는 여전히 날카롭다. 지난 11라운드까지 제주는 총 패스 횟수(5119개)에서 전남(4398개)를 압도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제주가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선 조성환 감독이 관중 2만명 돌파를 기념해 자신의 머리를 주황색으로 염색하고 팬심 몰이에 나섰다. 이와 더불어 제주 구단은 다양한 이벤트로 분위기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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