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첫 재활 등판 3이닝 무실점
김재호 2015. 5. 22. 08:09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크랜턴) 김재호 특파원] 다나카 마사히로가 첫 번째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다나카는 22일(한국시간) 구단 산하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 소속으로 PNC필드에서 열린 더램 불스(탬파베이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투구 수 45개를 예고하고 마운드에 오른 다나카는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첫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투구 수는 41개.
다나카는 1회 제이크 엘모어에게 우측 담장 바로 맞히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에우제니오 벨레즈를 중견수 뜬공, 미키 마툭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으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는 범타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루수 롭 레프스나이더가 고생했다. 앨런 디크스트라를 2루수 땅볼, J.P. 아렌시비아를 2루수 뜬공, 코리 브라운을 2루수 직선타로 잡았다.
3회에는 삼진도 나왔다. 커트 카살리, 레오나르도 레지나토를 연속 삼진 처리했다. 테일러 모터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엘모어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다나카는 지난 4월 29일 팔뚝과 손목 통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자 명단 등재 후 약 3주 반만에 실전 등판을 시작했다.
지난 2014년 양키스와 7년 계약한 다나카는 이번 시즌 4경기에 선발 등판, 22 1/3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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